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폰트는 긴 호흡의 글을 담습니다. 웹진 본문은 1618px에서 두세 화면을 넘기고, 뉴스레터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폰트 대체를 전제로 짭니다. 브랜드 저널은 종이 위에서 1214pt 본문과 24pt 이상 표제가 한 장을 이룹니다. 세 매체는 요구가 다릅니다. 화면 긴 글은 x-height가 조금 높은 쪽이 유리하고, 종이 저널은 획 대비가 또렷한 명조가 지면을 잡습니다. 뉴스레터는 제목 이미지에 쓰일 글리프 수와 수정·재배포 축이 선택을 가릅니다.
매거진 조판에서 폰트가 갈리는 지점
선정은 세 축으로 좁혔습니다. 첫째, 한글 완성형 11,172자(hangul_set=full)를 모두 갖췄는지 봅니다. 매거진은 외래 고유명사·인용·구어체가 섞여 미지원 글자가 나오면 조판이 무너집니다. 둘째, 굵기(nw)가 둘 이상인지 봅니다. 표제·소제·본문·캡션 네 단으로 위계를 짜려면 300·500·700 또는 400·700의 쌍이 최소입니다. 셋째, 매거진·출판 톤 태그가 자주 붙는 서체인지 봅니다. 톤 태그 비율 자체는 공개 수치가 아니라 순서 결정에만 썼고, 본문에선 실측값으로 비교합니다.
라이선스 축도 덧붙였습니다. 웹임베드가 free인지 restricted인지, 수정이 가능한지에 따라 뉴스레터 대표 이미지·웹폰트 로딩·브랜드 커스텀 작업 범위가 달라집니다. 아래 12종은 모두 상업용 무료이지만 축별 조건이 다르므로 조판 직전 배포처 원문을 다시 확인합니다.
명조 계열 — 긴 글 지면을 받치는 축
KoPub 바탕체

KoPub 바탕체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인회의가 배포한 출판 전용 바탕입니다. 굵기는 300·500·700 세 단으로, 저널 본문 300과 소제목 500, 표제 700의 삼단 위계가 바로 짜입니다. 라틴확장A 18·키릴 66·그리스 48 글리프를 담아 영문 인용과 그리스 문자 각주까지 받습니다. 실측 그려진 글리프는 17,446자입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재배포 불가·웹임베드 restricted로, 인쇄 저널과 PDF 뉴스레터에는 자유롭지만 웹폰트로 서버에 올리는 조판은 배포처 원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페어링은 노토 산스 KR과 84점으로, 명조 본문·고딕 캡션 조합을 바로 짤 수 있습니다.
KoPub 월드 바탕

KoPub 월드 바탕은 KoPub 바탕의 다국어 확장판에 가깝습니다. 라틴확장A가 128자로 늘고 키릴 256자까지 담아, 유럽어 인용이 잦은 여행·문화 매거진에 쓰기 좋습니다. 굵기는 똑같이 300·500·700 세 단이며 실측 x-height 비율 0.500·실측 글리프 25,957자로 수록 폭이 넓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웹임베드 restricted로, 임베드 조건은 KoPub 바탕과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고딕 A1과 88점으로 짝지어 본문 바탕·캡션 고딕의 두 폰트 조판을 바로 완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본명조

본명조는 어도비·구글이 함께 낸 범CJK 세리프입니다. 굵기 축이 200·400·600·700·900 다섯 단으로 가장 넓어, 캡션 200·본문 400·소제 600·표제 700·표지 900까지 다섯 위계를 한 가족에서 씁니다. 실측 x-height 비율 0.514로 세로획이 또렷하고, 세로쓰기(vert) 글리프가 실측 확인되므로 종서 특집 지면도 받칩니다. 글리프 수 23,115자, 상업 가능·수정 가능·재배포 가능·웹임베드 free로 라이선스 축이 모두 열려 있어 브랜드 저널의 커스텀 제목까지 다룹니다. 본고딕과 94점으로 짝이 되는 세리프·산스 세트입니다.
아리따 부리

아리따 부리는 아모레퍼시픽이 배포한 부리형 세리프입니다. 굵기 250·300·500·600·700 다섯 단으로 가느다란 캡션부터 두꺼운 표제까지 한 패밀리로 묶입니다. 실측 x-height 비율 0.510, 세로쓰기 글리프 실측 보유로 종서 조판이 가능하고, 그려진 글리프는 12,306자입니다. 획 끝 부리가 또렷해 화장품·리빙·푸드 매거진의 서정적 본문 톤을 받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조건부·수정 불가·재배포 조건부로, 사내 매체·브랜드 저널에 넣기 전 배포처 원문의 조건을 다시 확인합니다. 프리텐다드와 90점으로 짝지은 산세리프 캡션이 자연스럽게 붙습니다.
노토 세리프 KR

노토 세리프 KR은 본명조와 같은 설계 뿌리를 둔 구글·어도비 서체입니다. 굵기 다섯 단(200·400·600·700·900), 실측 x-height 0.514, 세로쓰기 실측 보유, 글리프 23,115자로 수치는 본명조와 겹칩니다. 차이는 배포 경로입니다. 구글 폰트 CDN을 통한 웹폰트 로딩이 바로 되고, 라이선스 축이 상업·수정·재배포·웹임베드 모두 열려 있어 뉴스레터 HTML에 임베드 fallback 체인을 짜기 쉽습니다. 노토 산스 KR과 94점으로 묶이는 세리프·산스 쌍은 웹진 본문·캡션 조판의 기본값으로 쓸 만합니다.
나눔명조

나눔명조는 네이버가 배포한 명조로, 굵기 400·700·800 세 단입니다. 실측 x-height 비율 0.469로 바탕체 계열 중 낮은 편이라 세로획의 여유가 크고, 가로 조판에서 글줄이 차분하게 내려앉습니다. 글리프는 11,880자, 라틴확장A 16자로 영문 인용은 담지만 키릴·그리스는 담지 않아 다국어 특집보다는 한글 중심 매거진에 씁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가능·재배포 가능·출처표기 권장·웹임베드 free로 축이 넓어 로고 자소 수정까지 열려 있습니다. 프리텐다드와 88점으로 묶입니다.
나눔 명조 에코

나눔 명조 에코는 획 안쪽을 비워 잉크 사용량을 줄인 조판용 변종입니다. 굵기 400·700·800 세 단, 글리프 12,448자로 나눔명조와 같은 축을 공유하되 지면 인쇄의 검정 밀도가 낮아 종이 저널의 긴 본문에 호흡이 다릅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가능·재배포 가능·웹임베드 free로 모두 열려 있습니다. 화면에서는 획이 가늘어 보일 수 있어 웹진 본문보다는 12~13pt 인쇄 본문에 맞춥니다. 프리텐다드와 84점으로 짝지은 산세리프 캡션이 어울립니다.
경기천년바탕

경기천년바탕은 경기도가 배포한 바탕으로, 굵기 400·700 두 단입니다. 실측 x-height 비율 0.500·그려진 글리프 17,450자로 수록 폭이 KoPub 바탕과 비슷합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가능·재배포 가능·웹임베드 free로 네 축 모두 열려 있어, 브랜드 저널의 제호 자소를 비틀어 쓰거나 뉴스레터 HTML에 직접 임베드하는 작업까지 다룹니다. 같은 가족 안의 경기천년제목과 92점으로 묶여, 본문 바탕·표제 제목의 쌍 조판이 한 번에 완결됩니다.
EBS 훈민정음 새론

EBS 훈민정음 새론은 EBS가 배포한 명조로, 굵기 300·400·600 세 단을 둡니다. 실측 x-height 비율 0.500·그려진 글리프 12,258자이며 라틴확장A 18·키릴 66·그리스 48까지 담아 교육·문화 매체의 외래어 표기를 받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웹임베드 free로, 자소 수정은 막혀 있지만 웹폰트 로딩은 열려 있습니다. 교육 톤의 지면에서 본문 400·소제 600 두 단으로 긴 글을 짜고, 캡션은 300을 씁니다. 프리텐다드와 88점으로 묶이는 산세리프 캡션 쌍이 깔끔합니다.
김정철 명조

김정철 명조는 정림건축이 윤디자인에 의뢰해 만든 명조입니다. 굵기 300·400·700 세 단, 글리프 12,269자로 본문 400과 표제 700 사이의 간격이 넓어 두 축만으로도 위계가 섭니다. 획 흐름이 건축 지면에 맞춘 설계라, 공간·주거·리빙 저널의 긴 본문과 사진 캡션 사이에 담담한 톤을 깝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재배포 조건부·웹임베드 unstated로 임베드 가부가 명시되지 않아, 웹진 서버에 폰트 파일을 올려 쓰기 전 배포처 원문을 확인합니다. 프리텐다드와 87점으로 묶입니다.
고딕 계열 — 캡션·뉴스레터 본문을 받치는 축
KoPub 돋움체

KoPub 돋움체는 KoPub 바탕과 짝을 이루는 산세리프입니다. 굵기 300·500·700 세 단으로 명조 본문의 캡션·사이드바·목차 조판에 그대로 붙습니다. 라틴확장A 18·키릴 66·그리스 48 글리프, 실측 그려진 글리프 17,446자로 KoPub 바탕과 지원 폭이 겹칩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재배포 불가·웹임베드 restricted로 바탕체와 같은 조건입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짝은 KoPub 월드 바탕으로 85점이며, 한 매거진 안에서 바탕·돋움의 이중 조판을 KoPub 패밀리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부크크 고딕

부크크 고딕은 자가출판 플랫폼 부크크가 배포한 산세리프입니다. 굵기 400·700 두 단, 실측 x-height 비율 0.431로 이번 명단에서 낮은 쪽에 듭니다. x-height가 낮으면 글줄 사이 여백이 커 보여 긴 문단이 가볍게 흐르고, 종이 저널의 11~12pt 본문에 안정적인 호흡을 만듭니다. 글리프 12,257자,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출처표기 권장·웹임베드 unstated로 임베드는 배포처 원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둥근 부리의 마루 부리와 82점으로 묶이는 명조·고딕 혼합 조판이 특이한 선택지가 됩니다.
매체별 추천
웹진 본문 16~18px에서 긴 글을 조판한다면 노토 세리프 KR과 본명조를 먼저 봅니다. 두 서체 모두 다섯 단 굵기, 실측 x-height 0.514로 화면 축소에도 글줄이 또렷하고, 라이선스 축이 모두 열려 CDN·셀프 호스팅을 가립니다. 캡션은 노토 산스 KR과 본고딕으로 94점 짝을 그대로 씁니다.
뉴스레터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폰트 대체를 전제로 짭니다. 본문은 시스템 산세리프로 두되 제목 이미지에 노토 세리프 KR·본명조·경기천년바탕을 쓰면 한글 완성형 11,172자가 모두 걸리므로 외래 고유명사도 그대로 담깁니다. 이 세 서체는 라이선스 축 네 개(상업·수정·재배포·웹임베드)가 모두 열려 있어 이미지 제작에서 검토가 짧습니다.
브랜드 저널의 종이 조판은 아리따 부리·KoPub 월드 바탕·김정철 명조로 축을 좁힙니다. 부리 톤이 또렷해 사진 비중이 큰 지면에서도 본문이 밀리지 않습니다. 다국어 인용이 잦으면 KoPub 월드 바탕이 라틴확장A 128·키릴 256으로 가장 넓은 폭을 보입니다. 긴 글의 밀도를 낮추고 싶으면 나눔 명조 에코로 바꿉니다.
라이선스 축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
열두 서체 모두 상업용 무료이지만 축별 조건은 서로 다릅니다. KoPub 바탕·KoPub 돋움은 웹임베드가 restricted로 묶여 있어 웹진의 self-hosted @font-face 조판 전 배포처 원문을 확인합니다. 아리따 부리는 상업·재배포가 조건부, 김정철 명조와 부크크 고딕은 웹임베드가 unstated로 명시가 없습니다. 반면 본명조·노토 세리프 KR·경기천년바탕·나눔 명조 에코·나눔명조는 축 네 개가 모두 열려 있어 커스텀 폭이 가장 넓습니다. 상표 등록·독점 사용 같은 축은 어느 서체든 배포처 원문에서 다시 봅니다.
매거진 조판은 본문 서체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명조와 고딕의 짝, 굵기 세 단 이상의 위계, 완성형 11,172자 지원이 함께 걸릴 때 지면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열두 종의 수치를 가진 패밀리 안에서 매체 조건에 맞춰 둘·셋을 짝지으면, 웹진·뉴스레터·종이 저널의 세 매체를 한 톤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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