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폰트로 쓴다는 세 가지 방식입니다
사이트에 무료폰트를 적용하는 방법은 셋으로 갈립니다. 첫째는 공식 배포처가 제공하는 웹폰트 주소를 문서에 링크하는 방식, 둘째는 배포처에서 받은 파일을 그대로 내 서버에 올려 두는 자체 호스팅, 셋째는 받은 파일을 woff2로 변환하거나 안 쓰는 글자를 덜어낸 서브셋을 만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첫째는 파일을 복제하지도 고치지도 않아 라이선스 부담이 가장 적습니다. 둘째부터는 재배포 조항이, 셋째는 수정 조항까지 함께 작동합니다.
분류 근거 — 검증된 약관 원문 그대로
designnews가 검증한 174종 기준으로 수정을 허용한 약관이 96종, 금지가 65종, 조건부가 2종이고, 11종은 수정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재배포는 허용 116종·금지 31종·조건부 4종·무언급 23종입니다. 폰트 파일을 내 서버에 올리는 판단은 이 두 축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원본 그대로 자체 호스팅 — 재배포 조항이 작동합니다
파일을 내 서버에 올려 방문자 브라우저로 전송하는 일은 그 파일을 배포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재배포를 허용한 약관이면 원본 그대로 올리는 데 걸림이 없습니다. 조선일보 서체는 "다른 사람에게 재배포할 수 있으며" 대가만 받지 못하고, KT Y-시리즈도 자유로운 재배포를 적어 두었습니다. 잠실체·아리따처럼 저작권자 안내와 라이선스 전문을 포함해야 재배포할 수 있는 약관은 전문 파일을 함께 두는 조건이 붙습니다. 교보 손글씨 서체는 사용 범위에 웹사이트·서버를 적으면서도 재배포를 금지 목록에 함께 올려 두어, 원본을 어디까지 올려도 되는지 배포처 확인이 필요한 사례입니다.
변환·서브셋 — 수정 조항까지 함께 작동합니다
woff2 변환과 서브셋은 폰트 파일 자체를 고치는 일입니다. OFL 계열은 이 지점이 열려 있습니다. 프리텐다드 약관은 상업적 이용·수정·재배포·임베드 자유를 적었고, 카페24 글꼴은 사용 범위에 웹폰트라는 단어를 직접 올리면서 수정·재배포 가능(수정본도 OFL 승계)을 명시했습니다. 회사 자체 라이선스는 다수가 반대편입니다. 넥슨 서체는 "임의 수정·편집"을, KT Y-시리즈는 "폰트 파일의 수정"을 금지했고, 조선일보 서체는 "배포된 형태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잠실체·아리따는 포맷 변형 금지를, 교보 손글씨 서체는 "수정·변경(디지털 포맷 변경)"을 금지 목록에 직접 적어, 변환이 조항에 정면으로 걸립니다. 티몬 몬소리는 약관 안에서 "수정·재배포 자유"와 "폰트 고치기·포맷 변형 금지"가 상충해 designnews도 수정 가부를 공식 확인 권장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이런 약관에서는 변환한 파일 대신 원본을 올리거나 링크 방식으로 돌아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무 정리
- 공식 배포처 링크로 충분하다 — 파일을 만지지 않는 가장 가벼운 길입니다.
- 원본 그대로 올린다 — 재배포 조항을 확인하십시오. 전문 포함 조건(잠실체·아리따 등)이면 라이선스 파일을 함께 두십시오.
- woff2 변환·서브셋까지 한다 — 수정을 허용한 폰트(OFL 계열)로 고르십시오. 포맷 변형 금지·"배포된 형태 그대로" 계열은 제외하십시오.
- 판단이 서지 않는다 — 라이선스 총정리 매트릭스의 수정·재배포 축과 상업적 이용 종합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표기 원칙: 위 수정·재배포 분류는 각 폰트 배포처가 공개한 라이선스 전문을 하나씩 읽어 정리한 것으로, 법적 효력을 갖는 해석이 아닙니다. 파일을 서버에 올리거나 변환해 쓰기 전에는 해당 폰트 약관에서 수정·재배포 조항을 스스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