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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보고서 본문 명조 12선 — 10~11pt 장문 조판 세리프

x-height 실측과 라이선스 축으로 고른 학술 본문용 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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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과 기관 보고서 본문은 1011pt·양쪽 정렬·각주 89pt라는 조건이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범위에서 글자가 깨지지 않고 읽히려면 완성형 11,172자를 모두 갖춘 명조여야 합니다. 굵기 축이 두 단 이상 있어야 소제목과 본문을 한 가족 안에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논문 본문 명조는 이 두 조건을 통과한 뒤에야 비교가 시작됩니다.

왜 명조에서 폰트가 갈리는가

본문 급수가 1011pt로 내려가면 세리프의 획 끝이 뭉개질 수 있습니다. 각주로 다시 89pt까지 떨어지면 x-height 실측값이 낮은 서체는 자소 속공간이 막혀 보입니다. 반대로 x-height가 지나치게 높으면 본문 블록이 무거워져 양쪽 정렬에서 어간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선정 기준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완성형 지원 여부, 굵기 수, x-height 실측 비율입니다.

선정 기준(DB 결정론)

  • 세리프 + 한글음절 11172자(full) + 굵기 2개 이상
  • x-height 실측 비율 보유
  • 출판·신뢰·정중·교육·클래식 톤 태그가 자주 붙는 순
  • 라이선스 축: 상업·수정·재배포·출처표기·웹임베드 명시

한컴오피스·워드에 임베딩해 PDF로 변환하는 흐름을 염두에 두고, 웹임베드 축 값을 같이 적었습니다. 실측 글리프 수는 미리보기용 파일에서 측정한 값이며 상대 비교 용도로만 씁니다.

논문 본문 명조 10선 비교

EBS 훈민정음 새론

EBS 훈민정음 새론

EBS 훈민정음 새론은 EBS가 교육 조판을 전제로 만든 세리프입니다. 굵기는 300·400·600 세 단입니다. 400을 본문에 두고 600을 소제목에 쓰면 각주 300까지 세 급수가 한 가족 안에서 정리됩니다. 실측 x-height 비율은 0.500으로 중간 값입니다. 10pt에서 자소가 뭉치지 않고, 11pt 양쪽 정렬에서도 어간이 과하게 벌어지지 않는 범위입니다. 한글 11,172자를 그대로 갖췄고 라틴확장A 18·그리스 48자가 포함되어 수식 캡션의 그리스 문자 혼용에서도 글자가 빈 네모로 깨지지 않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웹임베드 free입니다. 자소 수정이 막혀 있어 로고 작업에는 맞지 않지만, 본문 조판 용도에는 제약이 없습니다.

부크크 명조

부크크 명조

부크크 명조는 자가출판 플랫폼 부크크가 책 본문 조판 목적으로 배포하는 세리프입니다. 굵기는 400·700 두 단으로, 본문과 소제목을 분리하는 최소 구성입니다. 실측 x-height 비율은 0.431로 이 큐레이션 안에서 가장 낮은 축에 듭니다. 글자 윗공간이 넉넉해 11pt 장문에서 행간을 1.6배로 벌렸을 때 블록이 답답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각주 8pt로 떨어지면 자소 속공간이 좁아지므로, 각주 급수를 9pt 이상으로 두는 조판에 맞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출처표기 권장·웹임베드 unstated입니다. 웹 임베드는 축 값이 명시되지 않아 배포처 원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종이 책 본문 조판이 주 용도입니다.

KoPub 월드 바탕

KoPub 월드 바탕

KoPub 월드 바탕은 한국출판인회의가 배포하는 출판용 세리프의 월드 확장판입니다. 굵기 300·500·700 세 단으로 본문·강조·소제목을 한 가족 안에서 처리합니다. 라틴확장A 128·키릴 256·그리스 48자로, 이 목록 안에서 라틴·키릴 글리프가 가장 넓습니다. 영문 참고문헌 목록에 러시아어·동유럽어가 섞인 논문에서도 글자가 빈 네모로 깨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실측 x-height 비율은 0.500으로 중간이며, 그려진 글리프 수가 25,957자로 실측 기준 상위에 들어갑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웹임베드 restricted입니다. 웹 임베드가 조건부이므로 PDF 임베딩과 인쇄 출력 용도로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고운바탕

고운바탕

고운바탕은 류양희 디자이너가 만든 명조입니다. 획 끝이 가볍고 세리프가 짧은 편입니다. 굵기는 400·700 두 단입니다. 실측 x-height 비율은 0.540으로 이 목록에서 가장 높아, 11pt에서 글자 몸체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각주 8~9pt까지 떨어져도 ㅁ·ㅇ 속공간이 유지됩니다. 라틴확장A 127자를 갖춘 반면 키릴·그리스는 0자로 비어 있어, 수식 그리스 문자나 러시아어 인용이 들어가는 조판에는 맞지 않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가능·재배포 가능·웹임베드 free입니다. 자소 수정이 열려 있어 표지·속표지 로고타입 변형까지 쓸 수 있습니다. 국문 전용 보고서 본문에서 폭이 넓은 선택지입니다.

경기천년바탕

경기천년바탕

경기천년바탕은 경기도가 배포하는 지자체 세리프입니다. 굵기 400·700 두 단, 실측 x-height 비율은 0.500입니다. 그려진 글리프가 17,450자로 중상위 범위에 들어, 한자 혼용 조판에서 글자가 빈 네모로 깨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지자체 보고서·공공 연구 과제 결과물처럼 발주처가 공공인 문서에 톤이 맞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가능·재배포 가능·웹임베드 free로 모두 열려 있어, 보고서 표지와 본문·웹 공개본까지 한 가족으로 묶어 쓸 수 있습니다. 페어링 점수는 경기천년제목과 92점입니다. 제목 디스플레이+본문 세리프 조합을 한 지자체 가족 안에서 끝낼 때 선택지가 됩니다.

노토 세리프 KR

노토 세리프 KR

노토 세리프 KR은 구글과 어도비가 공동 설계한 범용 명조입니다. 굵기 축이 200·400·600·700·900 다섯 단으로, 이 목록에서 본명조와 함께 가장 넓은 구성입니다. 각주 8pt를 400으로, 본문 11pt를 400으로, 소제목을 700, 장 표제를 900으로 올리면 한 가족 안에서 네 급수가 분리됩니다. 실측 x-height 비율은 0.514이고, 세로쓰기(vert) 피처가 실측으로 확인됩니다. 라틴확장A 30·키릴 66·그리스 49자를 갖춰 영문 인용과 수식 그리스 문자 혼용에서 글자가 깨지지 않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수정·재배포·웹임베드 모두 free입니다. 본고딕 계열과의 페어링 점수가 94점으로, 세리프 본문+산세리프 캡션 구성이 자연스럽습니다.

본명조

본명조

본명조는 어도비·구글이 공개한 Source Han Serif의 한국어 패밀리입니다. 노토 세리프 KR과 글리프 데이터가 같습니다. 굵기 200·400·600·700·900 다섯 단, x-height 실측 0.514, 세로쓰기(vert) 보유, 그려진 글리프 23,115자로 수치가 일치합니다. 선택이 갈리는 지점은 유통 경로입니다. 어도비 Creative Cloud 환경에서는 본명조가 폰트 메뉴에서 바로 활성화되고, 구글 폰트·오픈소스 배포 경로에서는 노토 세리프 KR 이름으로 받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수정·재배포·웹임베드 free로 같습니다. 본고딕 패밀리와의 페어링 점수 94점을 활용해 본문 본명조+캡션 본고딕 조합으로 조판을 끝내는 흐름이 자주 쓰입니다.

나눔명조

나눔명조

나눔명조는 네이버가 배포하는 명조입니다. 굵기 400·700·800 세 단을 갖췄습니다. 800이 있어 장 표제·표지 제목에 쓸 만한 두께가 한 가족 안에 포함됩니다. 실측 x-height 비율은 0.469로 중하위입니다. 글자 윗공간이 조금 더 열려 있어 11pt 양쪽 정렬 장문에서 행간을 1.5배로 좁혀도 블록이 숨 쉬는 구조입니다. 라틴확장A 16자만 포함되어 있고 키릴·그리스는 0자이므로, 수식·외국어 혼용이 잦은 이공계 논문보다는 인문·사회계 본문 조판에 폭이 맞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가능·재배포 가능·출처표기 권장·웹임베드 free로, 출처 표기는 권장 수준입니다. 설치 보급률이 높아 공동 저작 PDF 교환에서 폰트 치환 사고가 적은 편입니다.

아리따 부리

아리따 부리

아리따 부리는 아모레퍼시픽이 공개한 세리프 패밀리입니다. 굵기는 250·300·500·600·700 다섯 단으로, 250과 300 같은 얇은 축이 포함되어 각주와 캡션에서 장식적인 두께 변주가 가능합니다. 실측 x-height 비율은 0.510이고, 세로쓰기(vert) 피처가 실측으로 확인됩니다. 글리프 수는 12,306자로 한글 완성형을 넘긴 범위입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조건부·수정 불가·재배포 조건부·웹임베드 free로, 상업과 재배포가 조건부입니다. 학술지·보고서 본문처럼 비영리 성격이 분명한 조판에는 쓸 수 있지만, 유상 판매되는 단행본 본문으로 쓸 때는 배포처 원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고딕 산세리프 계열과 페어링 점수 90점입니다.

던파 연단된 칼날

던파 연단된 칼날

던파 연단된 칼날은 네오플이 공개한 세리프+디스플레이 혼성 서체입니다. 획이 날카롭게 깎여 본문 조판 용도보다는 장 표제·표지 제목 용도에 맞습니다. 굵기는 300·500·700 세 단, 실측 x-height 비율 0.490입니다. 한글 11,172자를 갖춰 긴 제목에서도 글자가 깨지지 않습니다. 보고서 안에서 사용한다면 본문은 노토 세리프 KR·본명조로 두고, 장 구분 표제만 이 서체로 올리는 조합이 맞습니다. 라이선스 축은 상업 가능·수정 불가·재배포 가능·출처표기 권장·웹임베드 free입니다. 자소 수정이 막혀 있어 로고 변형에는 쓰지 못하지만, 조판 그대로 삽입하는 용도에는 제약이 없습니다.

상황별 선택 가이드

10~11pt 본문·각주 9pt 양쪽 정렬이 기본일 때

x-height 실측 비율이 0.500 이상이면서 굵기가 세 단 이상인 서체를 먼저 봅니다. 노토 세리프 KR·본명조는 다섯 단 굵기와 0.514 실측값으로 본문·각주·소제목·장 표제 네 급수를 한 가족 안에서 끝낼 수 있습니다. KoPub 월드 바탕은 라틴확장A 128·키릴 256자로 참고문헌 외국어 혼용 폭이 가장 넓습니다.

행간을 1.5~1.6배로 벌리는 장문 보고서

윗공간이 열린 서체가 블록을 덜 무겁게 만듭니다. 부크크 명조 0.431, 나눔명조 0.469가 이 조건에 맞는 범위입니다. 각주 급수를 9pt 이상으로 유지한다면 두 서체 모두 깨지지 않습니다.

공공·지자체 발주 보고서

경기천년바탕은 상업·수정·재배포·웹임베드 축이 모두 열려 있고, 지자체 제목 서체인 경기천년제목과의 페어링 점수 92점을 활용하면 됩니다. 발주처 톤에 맞추면서 PDF와 웹 공개본까지 같은 가족으로 묶기에 수월합니다.

수식·그리스 문자·러시아어가 섞인 이공계 논문

KoPub 월드 바탕(그리스 48)·노토 세리프 KR(그리스 49)·본명조(그리스 49)·EBS 훈민정음 새론(그리스 48)이 그리스 글리프를 갖췄습니다. 반대로 고운바탕·나눔명조는 그리스·키릴이 0자이므로, 수식 캡션에서 글자가 빈 네모로 깨질 수 있습니다.

세로쓰기 조판·전통 주제 논문

세로쓰기(vert) 피처가 실측으로 확인되는 서체는 노토 세리프 KR·본명조·아리따 부리입니다. 세 서체 모두 완성형 11,172자와 세로쓰기 축을 함께 갖춰, 한문학·국악·미술사 같은 주제에서 세로 조판으로 뽑는 선택지가 됩니다.

한 줄 판단

논문 본문 명조는 x-height 실측값과 굵기 수를 같이 봅니다. 네 급수(각주·본문·소제목·표제)를 한 가족에서 끝내려면 노토 세리프 KR·본명조가 폭이 가장 넓습니다. 외국어 글리프까지 고려하면 KoPub 월드 바탕이 더해지고, 지자체 보고서는 경기천년바탕으로 맞춥니다.

함께 보기

한글 명조 10선 · 이력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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